6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재차 확인해 추가 급락에 대한 우려도 희석시켰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39포인트, 0.39% 오른 1634.17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주요기업 실적 악화 우려, 두바이 사태 불안감,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으로 1% 가량 하락했다.
이에 코스피도 하락 출발하면서 한때 1610선이 깨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추가 급락을 막아선 것은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다. 외국인이 5100계약 가량의 코스피선물 12월물을 사들이면서 수급 여건을 개선시켰다.
프로그램 매매 동향을 보면 차익과 비차익 합쳐 4300억원 규모로 유입됐다.
쿼트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 중심으로 기관들은 현물시장에서 2700억원 가량을 사들이면서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를 막아선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77만 8000원을 기록하며 전일비 6000원. 0.78% 올라섰고 POSCO는 2.29% 하락했다.
현대차 3.33%, 현대모비스 2.83%, 기아차 4.49% 등 자동차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산업은행이 재매각 추진을 시작한 대우조선해양도 4.39% 상승.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흐름을 보인 가운데 운수장비가 2.66%, 전기전자 0.94%, 의약품 0.94% 등의 모습을 보였다. 철강금속이 1.41% 내려서면서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고 보험업이 0.54% 떨어졌다.
거래대금도 최근 2일 연속 3조원대에서 이날 4조3700억원 가량으로 늘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86.78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0.84포인트, 0.17% 올라섰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 활성화로 기산텔레콤 등 무선인터넷 관련 테마군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서울반도체가 1.08% 떨어졌고 메가스터디가 2.77% 내려서면서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해외악재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직 불안감은 있고 60일 이동평균선 지지에 의미를 뒀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매수에 따른 베이시스 개선 등이 나타났고 이로인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지수 선방의 원동력"이라며 "만기일을 맞아 스프레드가 얼마나 벌어질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매수차익잔고가 많이 줄어들고 있어 만기일 매물 폭탄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위쪽으로 상승할 여력이 크지는 않아 60일 이평선 지지후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