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KB금융이 외환은행과 더불어 증권사 추가 인수를 서두르기 위해 1, 2개 증권사를 살피고 있으며 2010년 중 카드분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험 인수합병은 매물도 부족하고 여건이 좋지 않아 국제적으로 다른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지주사 회장 추천과정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은행 사외이사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최인규 KB금융 전략담당 부사장은 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강정원 회장 대행은 급한 일로 자리를 떠나고 최 부사장이 간담회를 주최했다.
최 부사장은 내년 경영계획과 관련해 “경영 포커스는 내실성장과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 성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 증권 보험 등 3분야의 균형성장이 KB금융의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내년에는 비은행 부문 성장을 위한 제반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합병을 위해 증권사 1~2곳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증권사 인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증권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보험업은 역시 매물의 제약 등 한계가 있지만 국제적으로 다른 기회를 살피는 등 KB금융 위상에 맞는 보험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증권사 추가인수와 보험업 역시 KB금융 위상에 뒤처지지 않는 보험업 역량을 구축해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트로이카 체제를 구현하겠다는 비전 역시 재확인 했다.
카드 분사 역시 내년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사장은 “얼마 전부터 카드 분사시기를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면서 “일정 등 방향이 잡히면 내년에도 분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원 행장 후임 선출과 관련해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진행하려는 방침은 세워져 있으나 행장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으며 오는 11일 은행 사외이사 모임에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B금융 회장 선출과정에 불거진 사외이사제도 개편에 대해 최 부사장은 “경영진이 사외이사제도 문제에 대해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은행의 사외이사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