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오인범 애널리스트는 9일 LG전자에 대해 "전사적으로 보면 예상수준의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올해 4/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 애널리스트는 "특히 경쟁사의 리콜 등으로 가전 쪽의 주문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어 내년 1/4분기에 가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닥 OLED사업부 인수에 성공하면 타 LG계열사와 함께 OLED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LG전자의 핵심 제품인 핸드셋의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바닥을 다지고 있는 핸드셋 부문
동사의 주력 사업 부문 중 가장 우려가 큰 핸드셋 부문은 4Q09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3Q09의 3,160만대 이상의 핸드셋 팬매가 가능하나 이익률 측면에서는 고가의 전략단말기들의 흥행 실패와 스마트폰의 라인업 부재로 상당부분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Q10부터는 기존 국내 성공 모델(롤리팝폰 등)의 글로벌 런칭과 스마트폰 라인업의 대량 출시(15개 모델 이상)로 믹스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 TV부문의 선전은 지속
3Q09에 5.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TV부문(Home Entertainment 부문)의 선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Q09의 480만대보다 수량은 소폭 증가하나 이익률 관리에 성공하여 TV부문의 마진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3%이상의 이익률을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보더리스’나 LED TV같은 고가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TV부문의 선전은 1)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경쟁사 대비 판매가 디스카운트의 해소, 2)SCM고도화로 인한 재고 관리 개선, 3) R&D혁신으로 인한 개발 기간 단축 등의 체질 개선으로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개선되는 재고 상황과 가전 모멘텀으로 인한 1Q10실적 호조 예상
전사적으로 보면 예상수준의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4Q09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경쟁사의 리콜 등으로 가전 쪽의 주문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어 1Q10는 가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 이스트만 코닥 OLED사업부 인수 참여는 핸드셋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동사는 코닥의 OLED사업(관련 특허 포함) 인수에 대한 공시에서 인수에 참여할 예정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없다고 발표하였다.
코닥 OLED사업부 인수에 단독 참여는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확정적인 것은 아니나 인수에 성공하면 타 LG계열사와 함께 OLED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동사의 핵심 제품인 핸드셋의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계열사인 LGD가 2Q10부터 AMOLED를 양산하면 2H10부터 동사의 핸드셋에 AMOLED의 채용이 가능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이고 있는 동사의 고가 핸드셋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코닥은 최초로 유기발광물질을 1970년대에 발견한 이후 지속적인 OLED관련 연구를 진행하여 물질, 공정, 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특허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악재가 반영된 주가, 실적개선 전망으로 동사에 대해 긍정적 시각 유지
핸드셋의 경쟁력 약화 우려와 실적 부진우려로 동사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였으나 주가가 역대 최저 band인 P/B 1.25X까지 하락한 이후 동사의 주가는 대부분의 악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4Q09를 바닥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경쟁력 약화 우려도 상당부분 희석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