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시장 상승 영향을 받으며 장 초반부터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하지만 상승시마다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1150원대에 좁은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수급상 위아래에서 네고와 결제가 어우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모멘텀도, 특별히 상승 모멘텀도 부재한 모습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5.10원으로 전날보다 1.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NDF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전일대비 2.70원 상승한 1156.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1156원대가 고점으로 작용했다.
115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수요가 여지없이 나오면서 최근 수급상 팽팽한 대결을 지속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56.00원, 저점은 1153.5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7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한 반면 증시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외환시장을 '1150원대에서 위아래가 막힌 흐름'으로 평가한다. 수급상 네고와 결제가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상승,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
역외 쪽에서 북클로징에 들어가면서 잠잠하고 이에 거래량도 한산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최근의 1150원대 박스권 정체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이 이를 깰만한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150원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외부변수 없이 올라가면 네고가 나오고 내려가면 결제가 나오는 흐름"이라고 분석헀다.
외국계 은행 딜러도 "글로벌달러 움직임에 따라 런던시장에서 좀 움직이지만 국내에서는 수급이 어우러지면서 보합권"이라며 "수급상으로는 비교적 공급이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글로벌 달러 회복세가 서울횐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1150원대에서 정체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