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코스피지수 레인지를 1600선에서 2140선으로 전망하고 1월에서 4월까지는 강세, 4월에서 8월까지는 약세, 8월부터 12월까지 다시 강세 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2000선 안착은 내년 하반기에 가능하고 이익모멘텀이 큰 IT, 경기소비재, 소재, 금융에 대한 매수를 권했다.
그는 내년 국내증시를 움직일 요인으로 ▲ 국내기업들의 실적 ▲ 자금 흐름 ▲ 증시 재평가 등으로 꼽았다.
임 팀장은 "지난 9월 하순부터 국내증시 조정이 직접적으로는 외국인 자금유입이 약해졌기 때문이지만 그 이면에는 국내기업들의 수익개선이 둔화된데 원인이 있있다"며 "내년 기업수익개선 여부는 환율 하락에 따른 악영향을 수출증가를 통해 상쇄시킬 수 있는 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의 성장과 세계경기회복이 강해지고 있고 엔화 강세 등으로 국내수출 여건은 양호한 실정"이라며 "내년 수출증가를 통한 환율 하락 악영향을 상쇄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미국의 출구전략 본격 시행 등으로 외국인 자금유입은 내년 하반기에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주식시장으로 국내 자금 움직임이 중요하다"며 "국내증시가 올해 3월을 기점으로 상승 추세에 있고 국내 낮은 예금금리와 높은 부동산가격 등을 고려할 때 증시로 자금이동 가능성은 크다"고 예상했다.
특히 "아직 투자자들의 위험기피도가 강하지만 종합주가지수가 1800선을 넘어서면서 시중자금이동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증시자금은 순유입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시 재평가와 관련해서 그는 "한국경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년 우리 증시의 Re-rating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증시가 지난 9월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됐고 국내 대표기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가 세계 100대 기업중 21위, 72위에 있지만 아직 이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그는 "이번달초 현재 한국증시의 12개월 Fwd P/E Multiple은 10.1배로 미국 14.9배, 중국의 14.5배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