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약 1년 6개월간의 작업 끝에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 디자인 교과서 개발을 완료해 새해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디자인 교육이 본격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약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발행한 디자인 교과서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통합교재로서 내년 2월까지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보급,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별 창의재량활동시간을 통해 디자인 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많은 선진국들이 점차 창의성 교육을 강조하며 디자인 교육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디자인 교육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발달시키고 자기표현 능력을 길러줘 '창의성 향상'이라는 교육적 목적 달성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 영국에서는 5~16세 학생들에게 '아트와 디자인', '디자인과 기술' 등 두 개의 디자인 관련 과목을 가르치며, 미국과 일본에서도 통합교과 과정으로 디자인을 배운다.
서울시는 내년 1월 중 인재개발원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디자인 연수를 실시해 교사의 디자인 마인드 변화를 유도하는 등 '디자인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교과서 활용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디자인 과목을 교육과정에 편성할지 등 교과서 선택과 활용에 대한 사항은 학교별 자율적 선택사항으로서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내년도 교육 계획에 창의적 재량활동시간을 편성해 운영하게 된다.
시는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서울시내 585개 초등학교 5,6학생 및 교사 모두가 디자인 교과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약 22만부를 무료로 보급하고, 교사들에겐 현재 개발 중인(12월 완료) 별도의 교사용 지도서도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시 남승희 교육기획관은 "디자인 교육은 미래형 인재양성에 가장 적합한 수단"이라며 "디자인 수업과 같이 창의력을 유도하는 교육방식은 서울이 지식기반사회로 가는 필수과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