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은 "극심한 세계경제와 해운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한진해운 경영진은 구조조정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잘 대처해 오고 있다"며 "해운경기는 올해 3/4분기를 바닥으로 하여 4/4분기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0년은 올해보다 휠씬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그룹이란 표현은 자칫 한진그룹과의 계열분리를 뜻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최 회장은 "한진해운은 해운업을 특성화하기 위해 그룹이란 표현을 쓴것이지 한진그룹으로 계열분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최은영 회장은 이어 "한진해운홀딩스의 대표이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주회사 체제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회사인 한진해운의 성정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고객의 애로사항을 듣고,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고 강조했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한진그룹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해 최 회장은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고 조수호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미 2년 전에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큰 그림(독자경영)에는 동의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특히 경영권 위협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진그룹과 계열 분리는 물 흐르듯이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라며 "조양호 회장이나 대한항공이 고 조수호 회장 사후에 한진해운 주식을 한 주도 매입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최 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은 향후 전문경영인과 분담 역할을 해 세계 무대에 뛸 수 있는 방법이 될 거라 판단된다"며 "재무약정 체결된 상태에서 지분경을 해 경영권 분쟁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최 회장은 또 "한진해운은 현재 발주에 들어간 선박이 사선 10척, 용선 23척 등 총 33척으로 40만3000TEU인데 경기가 안 좋아 2013년 큰 그림을 그릴떼 선박이 늘어날 것으로 국내 조선소와 인수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연기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해운시황은 3/4분기 이미 바닥을 쳤다고 2/4분기 보다는 선방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가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위해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 회장은 두 딸의 경영 수업과 관련 최 회장은 "현재 24세와 22세인 두 딸의 경영 참여는 딸들의 의사에 맡기겠지만 경영수업을 한다면 더 많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