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의 강세에 대한 되돌림 심리가 있는 가운데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한 여파가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급상으로는 이날 역시 외국인에 달려있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2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아직 체결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날보다 4bp 오른 4.09%에 호가중이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전날종가수준인 4.57%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0.42로 전날보다 14틱 내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전날에 이어 302계약의 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들도 679계약을 사고 있다. 개인들은 869계약 매도로 대응중이다.
이날 시장은 미국장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모습이다.
두바이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밤사이 뉴욕증시는 상승했고, 국채 가격은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이 여파가 국내 시장으로 전해지면서 초반 약세를 이끌고있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예정된 2년물 통안채 2.5조원에 대한 입찰도 시장에 부담을 주는 모양새다.
또 저평이 많이 줄어든 점도 매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근본적으로는 연일 강세에 따른 '쉬어가자' 분위기가 깔려 있는 가운데 국고 3년 기준 4%에 접근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여전히 관심거리라고 입을 모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두바이 사태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아직은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오늘 2년물 입찰이 있는데 이에 대한 부담도 있다"면서도 "최근 통안수요가 많아 입찰은 무난히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장의 영향, 강세에 대한 되돌림, 입찰, 선물 저평축소, 가격 부담 등이 시장참가자들을 단기매도관점으로 이끌고 있다"면서도 "다음주 월요일 국채 10.8조원의 만기가 있고해서 밀리면 또 사자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의 매매 방향은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