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달러가 UAE(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으로 주요 통화에 하락하면서 원화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1160원이 강하게 지지되면서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1162.10/20원으로 전날보다 0.70/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61.5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50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상승전환하기도 하는 등 116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지속중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62.90원, 저점은 1159.8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전일 다우지수가 미국 금융권에 두바이 쇼크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장중 약세를 딛고 마감전 상승전환 하는 등 뉴욕 금융시장은 전일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역외시장에서 NDF 원/달러 환율은 UAE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이자 단기 충격 흡수되며 안전자산 선호 약화 속에 1163.5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대비 6.5원 하락한 수준이며 서울환시 종가대비 0.5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1560선을 회복하고 있고 외국인도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바이월드 사태가 일단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불안감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달러약세에 따른 하락흐름이 이어지더라도 1150원 지지력은 강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의 두바이 관련 익스포져가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확산 중이지만 전일 장중 나킬의 채권 거래 중단 요청 뉴스로 상승세를 재개되는 등 신용경색 관련 불안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이어 "글로벌 달러 약세 움직임 속에도 과거 신용위험 전염에 따른 금융시장 붕괴에 대한 경험이 있어 역외도 1150원대의 무리한 숏포지션 구축은 자제할 것"이라며 "이번 이슈로 금융위기도 여전히 진행중임이 확인된 만큼 1150원의 지지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이틀간의 급등락 이후 1160원대에서 비교적 관망 분위기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내 수급이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어 대외변수에 따라 소폭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