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태가 일회성 악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30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두바이 위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유럽증시가 의외로 선전했고 미국 증시도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예상보다 낙폭이 작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뉴욕 증시의 제한적인 하락세가 이날 코스피 회복을 이끈다면 원/달러 환율 역시 점차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68.00/117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런던시장의 원/달러 NDF 1개월물의 1163.00/1168.00원에 비해서는 5.00/7.00원 높게 나타났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175.50원 대비 5.40원 하락한 1170.10원 수준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지난 주말의 급등 반작용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68.00~1182.00원에서 거 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말 뉴욕증시는 장중 큰 폭으로 하락했. 두바이 최대의 국영기업인 두바이 월드의 채무상환 유예요청의 충격으로 개장 직후 2%가 넘는 폭락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자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추수감사절 휴일로 '두바이 쇼크'를 하루 늦게 맞았으나 유통소매업계 주가의 보합권 유지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두바이발 충격으로 인한 안전통화 선호현상 강화와 최근 달러 과매도 평가 분위기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간밤 유로/달러는 1.4963달러로 전날의 1.5013달러보다 0.0050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86.68엔에 거래돼 전날의 86.61엔보다 0.07엔 상승 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960-1.5060달러, 달러/엔은 86.10-87.1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