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버즈 두바이, 팜 주메이라 빌리지 등 두바이 사업 비중이 높았던 삼성물산에 대한 시장 우려로 26일 동사 주가가 6.5%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삼성물산은 2009년부터 두바이 수주를 취소하면서 두바이 관련 매출 비중을 축소해 왔고, 실제 두바이 관련 손실 우려는 크지 않으며, 공사 진행 지연에 따른 손실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한 설명으로 "2009년 상반기부터 두바이의 재정적 어려움이 나타났기 때문에 동사는 2009년 상반기부터 두바이 비중을 축소했다"며 "팜 주메이라 빌리지 사업(1조3831억원)과 두바이 WTC사업(2095억원)을 이미 취소했고, 나머지 사업들도 월별로 공사대금을 수금하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대부분의 공사는 마무리되었지만 나킬사가 발주한 제벨 알리(Jebel Ali) 교량사업(공사비 4277억원)은 2009년 3분기 기준으로 43.8% 공사진행률로 공사 진행중"이라며 "현재 이와 관련된 공사미수금은 100억원 내외로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동사는 두바이 사업의 경우 공사대금 회수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공사 진행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제벨 알리 교량은 내륙과 인공섬을 연결하는 다리로 공사 완공이 되지 않을 경우 인공섬의 접근이 어려워, 두바이 입장에서도 공사 완공이 필요한 사업이고, 따라서 단기적으로 공사 지연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일정 기간내에 공사 완공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한다"면서 "이유는 2010년부터 주택부문의 매출과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고, 삼성그룹 계열사 투자 확대에 따라 이익률이 높은 그룹 계열사 수주 증가가 예상되며, 최근 삼성생명 상장 추진과 삼성SDS와 삼성네트웍 합병 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