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두바이 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두바이월드는 두바이월드와 나킬에게 금융을 지원한 모든 채권자들에게 채권 회수를 중단하고 만기를 내년 5월 30일까지 연장하기를 요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월드의 구조조정이 금융채무의 조정과 함께 향후 기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두바이월드의 채무는 무려 6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팜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으로 잘 알려진 부동산개발업체인 나킬의 경우 내달에 36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쿠크(sukuk) 이슬람채권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금융시장에서는 나킬의 이번 수쿠크 채권 상환이 두바이의 800억 달러가 넘는 국영기업들의 채무에 대한 상환 능력을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주목해왔다.
한편 이날 두바이 재무부는 50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채권을 4%에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채권은 아부다비국립은행과 알히랄은행 등이 인수했다.
두바이 정부는 이에 앞서 국영기업 지원을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중앙은행이 인수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