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핌코가 웹사이트에 게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 전무이사 겸 수석투자전략가인 그로스의 '토탈리턴펀드(Total Return Fund)의 재무증권 매수액은 1926억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63%까지 비중을 늘렸다. 이는 지난 9월의 48% 비중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2004년 7월 이후 최대 비중이다.
반대로 모기지 매수 비중은 한달 전에 22%에서 16%로 감소했다. 2004년 5월 이래 최소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투자적격 등급 회사채의 비중은 17%에서 18%로 약간 증가했고, 고수익채권의 비중은 2%에서 1%로 줄었다.
현금성 투자자산 비중은 마이너스 7%(-7%)로 나타났다. 현금성 자산은 기업어음, 단기국채 및 모기지담보부증권, 단기회사채 및 머니마켓파생상품 등으로 구성되는데, 핌코가 이 같은 자산 비중을 마이너스로 만든 것은 파생상품과 선물 그리고 공매도 등을 활용한 것이다.
블룸버그의 자료에 따르면 토탈리턴펀드는 지난 해 19.7%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동종 펀드들 54%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한달 동안은 1.04%의 수익률로 85%의 동종 펀드의 성과를 앞질렀다.
한편 그로스는 지난 주 제출한 12월 투자전망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의 제로금리 정책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자산 거품이 발생하는 등 '체계적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새로운 표준'으로 역사적 평균 이하의 수익률, 정부 규제의 강화, 낮은 소비, 저성장률 그리고 세계 경제 내에서 미국의 역할 축소 등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로스는 실업률이 26년여 만에 최고치를 달리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은 '어불성설'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최소한 12개월 내에 명목 성장률이 4%~5%에 도달하지 않는 이상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