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60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거래대금도 3조원대로 줄어 관망 분위기가 짙어졌다.
이에 시장은 당분간 크게 상승하지도 내려서지도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620.60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0.06포인트 상승하는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간밤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대규모 순매수 영향이 이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를 받쳤다.
외국인은 350억원 규모의 순매수, 기관은 272억원 가량을 사들였고 개인은 700억원 넘는 매도세로 대응했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금액으로는 2500억원이 넘는 금액이 유입됐다. 시장베이시스는 0.24를 기록하며 3일만에 콘탱고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는 삼성전자가 75만 5000원으로 기록하면서 전일비 4000원, 0.53% 하락했다. POSCO는 55만 5000원을 형성하며 전날보다 1만 1000원, 1.94% 내렸다.
신한지주, 현대차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고 LG전자가 2.86%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강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12%, 의약품이 0.89%, 운수장비가 0.75%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강했고 철강금속이 1.39% 내리면서 약했다.
코스피선물 12월물도 214.20을 기록하면서 0.23% 올랐는데 외국인이 1500계약 이상 순매수를 보였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79.43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3.66포인트, 0.77% 올라섰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상장된 강원비앤이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7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크게 오르고 내릴 요인이 없지만 60일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관점이다. 다만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글로벌 대비 오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미국 크게 빠지지 않은 한 증시 급락세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연말랠리 기대감이 남아있어 긍정적이고 업종별로 신고가 업종이 늘어나고 있어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음식료업종, 건설 등이 종목별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일본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모멘텀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추가 매수 유입과 지수의 추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60일 이동평균선 돌파시 지수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