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만 중앙은행의 펑 화이난 총재는 의회에서 급격한 외국자본 유입의 영향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핫머니가 빠져나갔지만 아직도 3500억 대만달러(미화 110억 달러 상당) 정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외환당국은 투기적 외환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지난 10월 대만 중앙은행은 외국계 투자자들이 대만달러 계좌에 약 5000억 대만달러를 파킹하고 있다면서, 이 중에서 4000억 대만달러는 활발하게 투자하지 않는 투기적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이후 약 500억 대만 달러 정도는 빠져나갔지만 아직도 3500억 대만 달러는 그대로 남아 있어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펑 총재의 주장이다.
지난 수개월 동안 외국계 자본은 대만 달러화 강세를 점치면서 빠르게 대만으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만 중앙은행은 외국계 기관들이 한꺼번에 대규모로 자본을 유출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또 유입된 자금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