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세계 최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닷컴과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빅바이어 초청 한국상품 구매대전'에 총 100여 곳의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한국산 제품 구매 타진을 위해 참가한 것.
참가업체 중에는 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 프랑스 대형 유통체인 오샹, 세계 최대 전자제품 양판점 베스트바이등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가운데 12곳이 포함됐다.
또한 중국 최대 유통체인 뱅가드, 완구업체 토이저러스 중국법인, 건자재 업체 완커 등 중국의 대기업들도 다수 참가했다.
특히 이들 중국 바이어들의 경우 55%가 고급화되는 자국 내 중산층 수요와 일본 등 선진국시장 공급상품을 찾고자 한국을 처음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어 대부분은 그동안 알리바바닷컴 등 중화권 내 유통채널을 통해 중국산을 구매해 전 세계로 납품하는 업체들이었다"며 "이들 업체가 그간 간헐적으로 한국산 제품의 거래알선을 요청한 적은 있지만 일시에 대거 방한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무협측은 이번 행사의 공동 주관사인 알리바바닷컴이 방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매예상금액을 총 4억4000만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참가바이어당 평균 440만 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은 "한국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수출액의 31%대에 머무르고 있어 평균 60%를 상회하는 미국, 유럽, 중국에 비해 크게 낮은데다 수출업체의 55%가 단일 시장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마케팅방식의 확산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거래처를 다양화하도록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