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연구원은 "특히 4/4분기 영업실적은 회복속도가 가파를 것"이라며 "봉형강류 단가에 대한 조기조정으로 판매정상화가 빠를 것으로 보이며, 선박 건조량 확대에 힘입어 후판 판매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3분기 실적 Review –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치 상회
동국제강 3분기 매출액은 1조 1,0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31억원 흑자전환되어 당초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대형 조선사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선박건조량 확대로 후판 판매량이 대폭 늘어나 후판부문 영업이익이 8월부터 흑자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후판 소재인 슬래브를 100% 수입에 의존해 원화강세로 원가부담이 완화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제품별 판매량은 철근이 비수기 여파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47.2만톤에 그쳤으나, 주력 제품인 후판은 67.9만톤으로 20% 급증했고 상반기 부진했던 형강은 5% 늘어난 27.8만톤을 기록했다.
□ 4분기 회복속도 빠를 듯 – 원료 투입가격 하락, 판매량 확대
4분기 영업실적은 회복속도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봉형강류 단가에 대한 조기조정으로 판매정상화가 빠를 것으로 보이며, 선박 건조량 확대에 힘입어 후판 판매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철스크랩과 슬래브 투입가격이 떨어지고 환율하락이 겹쳐 마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 후판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71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평균 판매단가는 할인율 축소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슬래브 투입가격은 전분기 대비 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후판부문 영업마진은 15%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따라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1조 1,498억원, 영업이익은 1,033억원에 달해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8,000원 – 목표PER 7.5배, benchmark 대비 35% 할인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12개월 목표주가 38,000원을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1) 선박 건조량 증가와 수입대체로 후판 판매량이 늘어나고 슬래브 투입단가는 낮아져 4분기에도 어닝모멘텀이 유효해 보이며, 2) 원료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화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의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3) 후판부문 흑자전환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후판 공급과잉 우려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현 주가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되는 점이다. 당진 후판공장 투자 마무리와 브라질 상공정 프로젝트 진출에 따른 성장잠재력을 감안할 때 2010년 PER 5.0배, PBR 0.6배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