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9월 무역수지 적자와 큰 폭으로 하락한 소비자신뢰지수로 인해 미국 경제 회복세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딜 것이란 우려감이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또 유로존이 지난 3/4분기에 침체를 벗어났을 수도 있다는 뉴스 등이 유로화를 지지했다. 이런 분위기로 투자자들이 증시와 호주달러나 뉴질랜드달러와 같은 고수익 통화에 더 관심을 보였다.
6개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번주 0.5%나 하락, 지난 5주동안 4주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상무부는 이날 9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월 이후 최고치인 36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8월에 비해 18.2%가 늘어난 것이며, 로이터 전망치 316억5000만달러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어 발표된 미시간대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6.0(잠정치)을 기록, 지난달 70.6과 전문가들의 전망치 71.0에 크게 못미쳤다.
시장관계자들은 이같이 부진한 지표들이 연준의 저금리 정책 유지 전망을 강화시켰다고 전했다.
GFT 포렉스의 외환분석가인 케시 리엔은 "미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불안정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재료가 더 많아지며,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세를 이끌었다"고 전하고, "연준이 더 오랜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명분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유로/달러는 초반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 뉴욕시간 오후 4시 41분 현재 1.4910달러에 호가되며 0.5% 올랐고, 달러/엔은 89.65엔에 거래되며 0.8%나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이시간 0.4%가 하락한 75.259를 나타냈다.
달러는 이외에도 스위스 프랑과 파운드에 0.6%씩 하락했고,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서는 1.2%와 1.6%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