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USDA)가 느려진 수확으로 인해 옥수수, 면화 및 쌀 등 주요 농작물의 작황이 불과 한달 전에 예측한 것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따라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USDA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옥수수 농가는 총 129억 부셸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0월 전망치보다 1% 낮은 수준이다.
올해 옥수수 생산량은 지난 해보다는 7% 증가한 것으로, 사상 두 번째 많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탄올 연료 생산 등으로 인한 수요 강세로 인해 가격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USDA는 올해 미국 농가는 옥수수 1부셸당 3.55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 지난 달 전망치보다 6% 높여 잡았다.
지난 일요일까지 미국 주요 옥수수 생산 농가는 모두 37%의 수확을 거두었는데, 이는 과거 5년 동안 평균 수확 규모인 82%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최소한 1970년대 중반 이래 가장 느린 수확 속도.
게다가 굳은 날씨로 비가 내리는 와중에, 경기 침체로 타격을 받은 농가가 곡물을 건조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연료비를 투자하지 않은 것도 수확량이 예상보다 줄어들게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편 USDA는 이번 보고서에서 면화 생산량 전망치도 한달 전보다 3.5% 줄인 1250만 포(1포=480파운드)로 예상했으며, 쌀 생산량 전망치도 1% 하향 수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