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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K200 야간시장①] 달라지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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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오후 6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을 이 시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밤샘 거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바로 'CME 연계 K200 지수선물 글로벌 거래'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를 '글로벌 거래' 또는 '야간시장'이라 부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증시는 국내에 장을 벌이고 외국인을 불러들여 국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경쟁을 해왔다. 그렇지만 이제는 외국으로 장을 옮겨 현지의 외국인들과 맞상대를 하게되는 것이다.

뉴스핌은 새출발하는 야간시장에 대해 3회에 걸쳐 달라지는 매매제도와 도입의 의미, 투자자들의 대응 방법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뉴스핌=문형민 기자] 'CME 연계 K200 선물 글로벌 거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야간시장의 기반은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다.

CME 그룹이 운용하는 '24시간 전산거래 시스템(Globex)'을 통해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전세계에서 동시에 거래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CME에 상장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거래소(KRX)에 상장을 유지한 채 KRX와 CME의 계약에 따라 야간시간의 매매체결만을 CME를 이용한다.

여전히 포지션 청산 및 결제, 시장감시 및 감독 등은 모두 한국거래소에서 담당한다. 국외 투자자들의 계좌 개설 역시 KRX 회원사인 증권 및 선물회사를 통해 해야한다.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을 투자하고 있다면 별도로 계좌를 만들 필요가 없다. 다만, 야간매매를 허용해달라는 절차(글로벌 거래 수탁 계약)만을 기존 HTS를 통해 간단하게 처리하면 된다.

거래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다. 주간 시장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이므로 아침 4시간, 오후 2시간45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거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국내 주간 증시나 Globex 중 하나라도 휴장하면 야간 증시 역시 쉰다. Globex는 1월1일, 부활절 직전 금요일, 성탄절 등에 휴장한다. 해당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직전 금요일 또는 직후 월요일에 휴장.

◆ "공용HTS를 써야한다"

지금 이용하고 있는 HTS를 야간매매에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다. Globe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공용 HTS'를 사용해야한다.

16일 출발과 함께 거래가 가능한 21개 금융투자회사(18개 증권사, 3개 선물회사) 홈페이지에서 이 공용 HTS를 내려받아 이용 가능하다.

한국거래소나 증권사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이 이 부분이다. 손에 익숙치 않은 HTS를 투자자들이 이용해야하는 것.

여기에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제공하는 HTS는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비해 공용 HTS는 매매 시스템 외에 다른 기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초기에는 공용HTS를 사용하고, 향후 거래량이 증가하면 회사별로 별도의 HTS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거래량이 얼마나 늘어날 지를 가늠할 수 없는 상태에서 증권사들이 막대한 개발비용을 투자하기엔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공용 HTS를 이용한다는 얘기다.

거래가 가능한 21개 금융투자회사는 대우증권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동부증권 하이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IBK투자증권 등 증권사와 동양선물 삼성선물 한맥투자증권 등 선물사다.



◆ "가격제한폭 절반, 호가한도 수량 1/10"

주간에 이뤄지는 코스피200 지수선물 매매제도와 야간시장은 대부분 같다.

△ 거래단위가 코스피200지수×50만원 △ 결제월이 3, 6, 9, 12월 △ 호가가격단위 0.05포인트 △ 최소가격변동금액 2만5000원(50만원×0.05) △ 현금결제 및 원화로 거래 △ 위탁증거금률 15%, 유지증거금률 10% 등이다.

야간시장은 주간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저하되므로 몇몇 투자자들에 의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변동할 위험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한 몇가지 장치가 마련됐다.

우선 가격제한폭을 주간시장의 절반으로 낮췄다. 즉, 기준가격 대비 ±10%에서 ±5%에서 가격이 변동한다.

호가 한도 수량도 주간시장은 1호가당 1000계약이지만 야간시장은 100계약이다.

주간시장에는 개장과 폐장 전 단일가격경쟁거래 즉, 동시호가 매매가 있지만 야간시장엔 없다.

야간시장의 기준가격은 새벽에 마감한 야간시장의 종가가 아니라 주간시장의 종가다. 주간시장의 기준가는 지금과 같이 오전 8시부터 9시까지의 단일가격경쟁거래를 통해 정해진다.

호가방식도 시장가, 조건부 시장가, 최유리 지정가 호가 등은 불가능하고, 지정가 호가만이 허용된다.

특히, 호가 취소와 정정에 투자자들은 주의해야한다. 주간시장에서는 수량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취소 및 정정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야간시장에서는 호가 수량 전부 취소만 가능하고, 일부 취소가 불가능하다. 일부 취소는 수량정정으로 대체된다. 이 경우 우선 순위는 유지된다.

호가 정정의 경우에도 일부수량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 전체 수량 가격 정정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시간우선순위는 없어진다. 가격이 동일한 상태에서 수량이 감소하는 경우에만 우선순위가 유지된다.

또 호가 가격 단위 기준 연속 5개 우선 가격 및 수량이 주간시장에서 공표되지만 야간시장에서는 잔량 기준 연속 5개 우선 가격 및 잔량이 발표된다. 또 매수 매도별 총호가 수량이 공개되지 않는다.

한편, 청산 및 정산 등 결제는 주간시장의 종가에만 이뤄진다. 예를 들어 11월24일 새벽 4시에 체결된 포지션에 대한 일일정산은 그날 오후 3시15분 주간시장의 종료 직후에 종가를 근거로 이뤄진다. 결제시간은 다음날인 11월25일 오전 12시까지다.

주간시장과 달리 야간에는 위탁 증거금 초과 현금 인출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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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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