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분위기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160원 하향 돌파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3분 현재 1158.70/80원으로 전날보다 3.5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일대비 0.80원 상승한 1163.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시가를 고점으로 하락반전한 가운데 116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63.00원, 저점은 1158.5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는 뚜렷한 재료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도 15개월래 최저 수준에서 반등했다.
이에 역외 NDF 환율은 뉴욕 증시와 국제 외환시장에서 쉬어가는 장세가 나타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NDF환율은 스왑 포인트 감안 시 서울환시 종가 대비 약 0.50원 하락한 1162.00/1163.00원을 마지막 호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저점에 다가설수록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기에는 아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금일 원/달러 환율이 이렇다할 재료 부재로 116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새벽 국제 금융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을 보여 원/달러 환율을 움직일 수 있는 재료도 부족한 상태"라며 "최근의 전반적인 하향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많이 밀리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전일 연저점을 테스트했으나 당국의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역내외의 공격적인 숏 플레이는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증시의 등락과 유로/달러 환율의 등락에 연동해 1160원 부근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당국의 개입추정 매수세 속에 1160원이 막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를 뚫을 만한 하락 모멘텀이 부재해 아래쪽 방향 또한 여의치 않다"며 "재료 부재 속 1160원대 초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 환시의 글로벌 달러 흐름과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