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바닥을 쳤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9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가 7,380억엔으로 전월대비 10.5%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2.9% 증가할 것이라고 본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훨씬 양호한 수준이다.
9월 기계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위축되었으나, 이 역시 26.8% 감소 전망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 수주총액은 1조 7, 232억엔으로 전월대비 6.0% 증가했으나 전년대비로는 26.69% 감소했다.
지난 8월에는 전월 대비 0.5% 확대되면서 직전월의 사상최저치에서 반등한 바 있다.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은 전월대비 0.1% 감소했고, 비제조업의 수주는 전월대비 18.0% 급증했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8, 513억엔으로 전월대비 1.4% 감소했다.
한편 3/4분기 기계수주는 전분기 대비 0.9% 줄어들면서 비교 가능한 1987년 이래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4/4분기 기계수주는 전분기 대비 1.0% 늘면서, 7분기 만에 첫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이 가운데 일본 내각부는 기계수주 관련 판단 기조를 기존의 "감소세가 완만해지고 있다"던 것을 "감소세가 중단되는 조짐이 있다"고 상향수정했다.
일본 기계 수주 지표는 관련 제조업체 280개사의 생산설비용 기계 수주 대금을 집계한 것으로, 이들 업체가 수주한 기계는 보통 6개월 정도 이후에 공급되어 기업의 설비투자에 계상되기 때문에 향후 설비투자 동향을 시사하는 중요한 선행지표다.
다만 이 지표는 월간 변동성이 심한 편이고 이에 따라 선박과 전력 관련 수주를 제외한 '핵심'기계수주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