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2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1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다우지수는 상승세를 이었으나, S&P500지수는 6일 연속 상승 랠리를 끝마쳤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20.03포인트, 0.2% 상승한 10246.97로 마감됐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0.07포인트, 0.01% 하락한 1093.0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98포인트, 0.14% 내린 2151.08에 장을 마쳤다.
RDM 파이낸셜의 마이클 쉘돈 수석 마켓 전략가는 "추가 자금 유입으로 연말까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 또 2010년의 잠재적인 실업 완화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등 수많은 상반된 견해들이 시장에 돌았다"고 지적했다.
AIG는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정부의 구제금융지원금을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하며 증시를 지지했다.
다우 구성종목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0월 신용카드 지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이는 최악의 금융 위기가 지나갔다는 또 다른 반증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1.6% 오른 39.68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가 미국내 대도시의 약 80%가 3분기중 주택가격이 전년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택부분은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주택건설지수는 2%나 하락했으며, 주택건설업체인 DR 홀튼과 KB홈의 주가는 각각 3.6%, 3.3% 떨어졌다.
또 기업들의 실적에 희비가 엇갈리며 증시는 등락을 거듭했다.
온라인 여행전문업체인 프라이스라이닷컴은 전일 장 마감후 발표한 강력한 실적 호재에 주가가 17.55% 폭등했다. 또 실적 발표뒤 씨티그룹과 RBC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점도 주가 상승세에 일조했다.
미국의 주택건설업체인 비저 홈즈도 3년만에 흑자 전환하면서 주택주 하락 장세 속에 주가가 8.74%나 급등했다.
그러나 전일 장 마감뒤 채권 보증업체 MBIA는 3/4분기에 7억3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하면서 주가가 27% 가까이 폭락, 증시에 부담이 됐다.
또 MBIA의 경쟁업체인 미국 채권보증업체 암백 파이낸셜(Ambac Financial)이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파산 보호신청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암백의 주가는 33% 이상 폭락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감으로 이날 경기방어주인 기초소비, 설비, 의료보험주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세를 펼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존슨앤존슨과 코카콜라의 주가는 각각 0.79%, 0.59% 상승했다.
그러나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경기순환주는 전일 상승분을 다소 반납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상품주가 약세를 보이며,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의 주가는 1.08% 떨어졌으며 다우존스 금속·광산 지수도 0.61% 하락했다.
개장 전 미국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11월 첫째주(11월 7일) 미국 체인스토어 매출이 전주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