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 조사기관인 블루칩이코노믹인디케이터스(BEI)가 10일 발표한 월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52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가 내년 2.7%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월별 기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집계된 내년 미국 GDP 예상치는 2.5%였다.
하지만 이 같은 경기 반등은 여전히 전형적인 경기 침체 이후의 급격한 경기 반등 양상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GDP가 2.4% 위축될 것으로 전망, 지난 달 전망치보다 0.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성장 전망을 결정할 불확실성 요인으로는 민간 수요 증가세와 재고조정, 경기부양 지출 등이 꼽혔다.
지난 달 미국 정부는 올해 3/4분기 경제성장률이 3.5%를 기록, 최근 6개 분기 가운데 5개 분기동안 하락한 뒤 처음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실업률은 약 26년래 최고치인 10.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가까운 시일내 경기 확장이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고용시장은 서서히 개선될 전망이다. 경제전문가들은 2013년 상반기까지 실업률은 7%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제가 1년 이상 지속된 경기 하강 국면에서 벗어나 올해 3/4분기 이후 지속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문가들의 75%는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수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4/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4%에서 2.8%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BEI의 랜들 무어 연구원은 "기업 투자가 빠르게 감소하고 주택부문 투자도 상당 폭 감소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