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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 1위 자리 흔들?①] 2인자들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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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민선 기자] 은행계열 자산운용사들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바짝 추격하면서 1위의 '미래'를 흔들고 있다.

쫓기는 자의 견제와 쫓는 자의 도전은 항상 스릴이 있다. 실제 우위 변화가 없더라도 견제와 도전자체는 시장의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올들어 펀드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의미있는 도전'들이 이어지고 있다.

현 시장 구조는 1강 對 다 중·약의 구도이지만 향후 1~2년뒤를 바라본다면 변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정도의 거센 도전들이다.

국내 펀드 시장의 절대 강자라 하면 미래에셋그룹이 시장 형성과 동시에 단연 1위를 지켜왔다. 시장점유율에서는 물론 국내 펀드 시장의 최초 운용사답게 브랜드에서도 고객들에게 펀드 대표 이미지로 각인돼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인자로 불린다.

하지만 1위의 아성을 무너뜨리려는 중·상위권 그룹의 도전에는 거침이 없다. 펀드의 가장 '기본 의무'인 수익률 전쟁은 물론 신규고객 모시기 열전, 업계 경쟁사 다양화 등 곳곳이 지뢰밭이다.

또 미래에셋이 국내 펀드 시장의 개척자라는 메리트로 장기간 독점적인 구조를 지배해왔으나 성장 모멘텀 둔화, 수익률 감소, 신규 펀드 가입의 감소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 역시 업계 경쟁구도의 변화를 예측케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먼저, 이 중에서도 최근 은행과 함께 연계된 금융지주회사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미래측에 적지않은 리스크를 제공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펀드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2위 삼성투신운용을 포함해 5위권 안팎에는 지주계열회사인 신한BNPP파리바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등이 줄을 잇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은 회사의 특성상 단기유동성자금인 MMF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주식형펀드에 있어서는 사실상 미래 vs 은행계열 운용사간의 상위권 경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 미래, 지주계열사 영업력에 '고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97년 설립되면서 국내 펀드 시장의 출발을 외친 최초의 운용사로 이후 '인디펜던스 펀드'와 '디스커버리 펀드' 등을 내놓으면서 일찌감치 우위를 선점했다.

2000년대 초반 이러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열풍은 곧바로 펀드 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특히 그 중심에는 투자시장의 성공신화로 불리는 박현주 회장의 도전 정신이 뒷받침되면서 시장의 신뢰를 단숨에 얻었던 것.

1가구 1펀드 시대에 도래한 현재까지도 미래에셋은 '우리아이 3억만들기펀드', '드림타켓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총 230여개의 펀드를 운용, 아성 지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의 중장기 '성장가도'에 걸림돌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판매창구의 상대적 열세일 것이라고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전문화되면서 직접 상품을 선정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이 증가했다고 하나 아직까지도 창구에서 상담 후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의 비율은 절대적이다.

실제로 9월 기준 18개 은행 창구에서 판매한 펀드가 75조원에 육박하는 반면 44개 증권사 전체의 설정액은 48조원에 그치는 수준으로 판매채널 중 증권이 51.9%, 은행이 38.4%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증권사의 판매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과 스킨십을 가질 창구가 은행권 대비 비약한 수준이라는 것은 미래에셋으로서 태생적 한계로 꼽힌다. 특히 그룹계열의 은행권이 자사 중심의 상품 세일즈 캠페인을 강화한다면 미래에셋의 신규 고객 확보에는 더 없는 걸림돌이 될 것이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의 판매사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이 29.5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은 전국 117개 수준. 때문에 나머지 비중에서는 은행권의 위탁매매를 통한 가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판매 상위권 3,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올해 9월말 기준으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창구를 통한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의 규모는 전체 중 19.10%와 5.33%, 설정액 기준으로는 10조9383억2100만원, 3조545억9900만원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상위 4개 은행사에서의 위탁판매를 합산하면 30%를 가뿐히 넘기는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추이를 살펴보면 미래에셋 고객 확보에 대한 은행권의 기여도가 점차 낮아지는 양상이다. 실제로 전년동기대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창구를 통한 설정액이 무려 8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순자산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반면 은행권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의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분기대비 순자산증가율은 19%로 나타났지만 KB자산운용과 신한BNPP파리바자산운용의 증가율은 각각 24%, 29%로 미래에셋을 단숨에 제쳤다. 9월 역시 미래에셋은 8% 증가한 반면 KB자산운용은 13%의 증가세를 보여 추격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우리나라 펀드업계 구조는 사실상 자사상품 위주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특히 이런 구조에서는 은행권이 자사 상품 판매에 대한 캠페인을 강화하는 전략을 꾀할 경우 미래에셋의 고전은 불가피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특히 얼마전까지 이어졌던 환매 열풍 이후 추가 자금 유입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계열사들과의 신규 계좌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이 관계자는 "미래에셋이 많은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의 일련의 상황을 볼 때 타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동안 수익률 등 실적으로 미래에셋 입장에서 불안하고 못마땅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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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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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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