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는 연준이 저금리를 당분간 더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전일 하락세를 면치 못했었다.
또 장 초반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트리셰 총재가 내년 유로존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며, 일부 부양책의 점진적인 철회 가능성을 언급, 유로화에 대해 낙폭을 확대하며 1.49달러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이 10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를 강하게 견지하며 이같은 움직임은 일시적에 불과했다. 이들 대부분은 내일 지표가 고용 감소세는 둔화된 반면 실업률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NG 캐피털 마켓의 외환담당자인 존 맥카시는 "시장이 내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숨을 죽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고용 회복세 없이는 경제가 실질적인 전환점을 맞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뉴욕시간 오후 4시11분 현재 0.1%가 상승한 75.719를 기록했다.
장 초반 한때 1.4917달러까지 상승했던 유로/달러는 이시간 전일 종가수준인 1.4876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엔은 0.1% 오른 90.74엔에, 파운드/달러는 0.1% 상승한 1.65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달러화는 증시와의 역비례 관계성을 벗어나 움직여 눈길을 끌었다.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달러화가 강보합세를 견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이후 최근까지 증시와 달러는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경우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강화되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었다.
시장분석가들은 이같은 변화와 관련, 최근 수주종안 시장내 달러 숏포지션의 차익매물이 강화된데다 고용지표 발표와 G20 회동을 앞둔 포지션 정리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지적했다.
ECB와 영란은행도 이날 연준이 제로% 수준의 금리를 당분간 계속 유지키로 결정한데 이어 금리 동결을 선택했다.
따라서 시장은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내일 발표될 미국의 10월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리며 관망장세가 지속됐었다.
로이터 전망치는 10월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이 17만5000건 감소세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전월 9.8%에서 9.9%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 전일 뉴욕 종가 2008년 마감가
(오후 4시3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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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1.4872 1.4876 1.3978
달러/엔 90.71 90.68 90.60
유로/엔 134.93 134.89 126.66
달러/스위스프랑 1.0159 1.0148 1.0669
파운드/달러 1.6587 1.6564 1.4626
달러/캐나다달러 1.0660 1.0620 1.2165
호주달러/달러 0.9105 0.9107 0.7073
뉴질랜드/달러 0.7222 0.7266 0.5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