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시장 예상에 부합한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금리동결 소식 또한 증시를 지지했다.
5일(현지시간) 유럽지역 대표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6%, 5.89포인트 상승한 990.53을 기록, 1주 최고치로 마감됐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35%, 17.75포인트 오른 5125.64를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도 0.67%, 36.69포인트 상승한 5480.9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05%, 38.40포인트 급등한 3708.73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BNP파리바는 실적호재에 주가가 3.29%나 급등하며 금융주를 이끌었다. BNP파리바의 3/4분기 순익은 13억500만유로로, 톰슨로이터의 사전 조사치인 11억8400만유로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차타드, 소시에떼제너럴, 나티시(Natixis), 뱅크오브아일랜드의 주가는 1.1%~9.1% 오름세를 보였다.
랑&슈왈츠의 쥬세페-귀도 아마토 전략가는 "지난 수일동안 모든 사람들이 경계심을 보였으나 거시경제지표들이 시장의 상승를 견인했다"고 지적하고, "매우 좋은 재료가 증시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의 노동부는 3/4분기 노동생산성 잠정치가 9.5% 상승, 전망치인 6.4%보다 크게 웃돌면서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단위고용비용 잠정치는 5.2%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건 줄어든 51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2만 3000만건보다 양호한 것으로, 10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수준이다.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에 일조했다. BG그룹, BP, 로열더치쉘, 툴로우 오일의 주가는 0.3%~1.9% 상승했다.
장 초반 금속가 약세로 내림세를 보인 광산주도 대부분 낙폭을 줄였다. 일부 광산주는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엑스트라타, BHP빌리톤의 주가는 각각 0.16%, 0.29% 내림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리오틴토와 카자흐미의 주가는 각각 0.38, 0.84% 오름세를 기록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영국의 9월 제조업생산도 전월의 감소세에서 반등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9월 제조업생산이 전월대비 1.7% 증가, 200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CB와 BOE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도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증시는 더욱 힘을 받았다.
ECB는 11월 정책이사회를 통해 기준 금리를 기존 1%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오버나잇 금리도 0.25%로 동결하고 여신금리 역시 기존의 1.75%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영란은행(BOE)도 이날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양적 완화 프로그램의 규모는 250억파운드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BOE는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는 기존의 1750억파운드에서 2000억파운드로 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