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40%(3조3000억원)나 감소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4분기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2조1000억원) 대비 소폭(10.8%) 늘었다.
3/4분기중 시중금리의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은 1/4분기 1.91%, 2/4분기 1.72%, 3/4분기 1.93%로 개선됐다. 이자이익도 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000억원 늘어났다.
그러나 올들어 9월까지는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8%포인트 축소된 1.87%로 집계됐다. 이자이익도 24조2000억원에서 22조9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줄어들었다.
아울러 대출자산의 건전성 악화로 충당금 전입액이 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8000억원보다 무려 4조1000억원(85.7%) 늘어났다.
다만 3/4분기 중엔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전 분기보다 1조2000억원 줄어든 1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3/4분기 누적 기준으로 비이자이익은 증시호전 및 출자전환 주식 매각에 따른 유가증권관련이익이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크게 늘어났으나 외환·파생관련 이익 및 수수료이익 감소, 대출채권매각손실 증가 등으로 1000억원 줄어든 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NIM이 회복되고 기업실적 개선추세가 본격화될 경우 대손비용이 줄어들어 은행들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올해 말까지 부실채권을 적극 상각·매각 처리하고 있어 일시적인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추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