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종 내 탑픽 유지…목표주가 27만원으로 상향조정
[뉴스핌=신상건 기자] 삼성화재가 일회성 감액손실로 2009회계년 2/4분기 부진했지만 레버리지가 낮아 연간 이익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증권은 2일 삼성화재의 2009회계년 2/4분기 수정순이익이 자사 전망치를 23%하회했지만 9월 실적 부진의 주원인인 해회 PEF 감액손실 184억원은 순자산 변동손익이 자본계정에 반영돼왔던 것으로 이번 감액 조치는 누적 손실을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옮긴데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2/4분기 중 보유유가증권의 평가이익으로 수정자본이 자사 전망치보다 무려 6% 늘어났는데 2/4분기 중 부진했던 실적을 남은 하반기에 만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이익 목표(62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는 재무적 여력이 넉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화재를 포함한 대부분의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이 9월에 높아졌지만 반기 결산 준비금의 추가 적립과 운행의 증가로 상승된 부분으로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삼성화재도 상승세이기는 하지만 자사가 가정한 수준에 부합하고 자보의 비중이 낮아져(2/4분기 30%)이익전망의 주된 변경요인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장기보험의 손해율은 신계약의 급속한 유입으로 월간 변동성이 높아 추세로 단언하기 어려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기보험 판매 역사를 감안하면 오름세로 접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철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003년에 판매된 계약의 보험료 조정이 예정돼있으므로 적정수준에서 관리가 가능하겠지만 당분간 신계약 성장둔화가 불가피한 시점에서 시장 관심은 빠르게 장기보험 손해율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증권은 삼성화재를 업종내 탑픽(Top-Pick)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8% 상향조정했다.
목표가격은 가치합산방식(Sum-of-Parts)으로 산출됐는데 영업자산 가치 주당 23만6307원과 관계사 유가증권 가치 주당 3만1826원을 합한 값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