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다우지수의 급등에 이어 이틀간의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성 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는 GDP 성장률이 연 3.5%로 회복되면서 5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자 200포인트 가깝게 오르며 마감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돌아오면서 지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3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92포인트, 0.75% 오른 1597.7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97억원, 254억원 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면서 상승폭 확대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이 1820억원을 매도, 꾸준히 매도폭을 확대하고 있어 지수 상승에 부담이 되고 있다.
조정국면에서 가장 큰 하락을 보였던 철강금속이 이날은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또 지수 상승과 함께 증권업도 1.4% 오르고 있으며 기계(1.03%), 보험(1.2%), 의료정밀(1.18%) 등도 상승세를 띄고 있다. 전기전자 역시 오랜만에 주가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1.67% 오르면서 73만원대를 회복 중이며 포스코 1.71%, LG전자 1.33%, 현대모비스 1.21%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KB금융은 3/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0.84% 하락, 5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주식시장에 동조하며 강한 반등을 시현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VIX지수와 1개월 원/달러 NDF 하락도 지수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요 지수가 27일 수준에 근접해 코스피도 1600선을 탈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심 팀장은 "그간 하락 폭이 과대했던 종목들이 지수 반등 주도할 것"이라며 "외국인 순매도가 잦아들고 프로그램 매수 유입되며 지수 오름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