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해외주식형펀드의 환매 행렬에 브레이크가 없는 것일까.
연일 최장 유출 기록을 경신 중인 해외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이 34거래일 '신기록'을 이어가면서 총 이탈금액은 8309억원으로 또다시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 4개월 연속 환매가 지속되면서 10월 한달 간 유출된 금액만도 4645억원에 달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해외주식형펀드의 환매행진은 지난 28일까지 지속되면서 이날 하루에도 179억원에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해외주식형펀드 이탈액인 4153억원은 이미 뛰어넘은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는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 일몰 종료, 글로벌 증시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만 놓고 보더라도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서 8302억원이 빠져나간 상태로 돌아섰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는 증시 조정 국면이 맞물리면서 4거래일만에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완전한 유입추세로 전환한 것은 아니지만 환매 일단락 이후 재투자의 시기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하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28일 하루동안 1564억원이 들어와 이달 유입자금이 총 736억원으로 늘어났다. 단 ETF를 제외할 경우에는 아직까지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 외 단기자금인 MMF는 전일 8563억원 유입 하루만에 다시 732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이탈현상을 이어갔고 파생상품도 803억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로 26억원이 들어와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 '신영마라톤펀드', '미래에셋드림타겟펀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큰 유출을 보인 것은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1'과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2'로 각각 47억원, 39억원이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