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반도체산업협회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환담회를 갖고 설비투자 문제를 논의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반도체업계는 내년에만 최소 7조원을 설비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현 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반도체 경기는 지난 2년간의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9월의 반도체 수출은 최근 3년간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수출 품목 1위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메모리반도체는 초미세, 고성능화 등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진행해야 한다"며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도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내년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민간에서 투자를 해줘야 한다"며 "지금까지 경기회복은 정부의 재정지출이 주였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경기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투자에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기업 투자라는게 장사가 돼야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내년 이후 세계 경기 회복세가 완연하고 신흥시장의 회복이 빠른만큼 적극적으로 투자 할 때"라며 "정부 역시 투자를 견인하기 위해 규제완화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