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글로벌 달러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외화유동성규제 검토 발언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29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간밤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밖으로 감소해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나, 3/4분기 GDP발표를 앞두고 등락폭은 어느정도 제한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더불어 정부가 외화유동성 규제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고, 환율 1200원 고점인식도 허물어져 이날 원/달러 환율율은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관측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202.50/1204.50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90/1192원에 비해 12.50/12.50원 상승했다. 이는 스왑포인트 0.25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195.40원 대비 7.85원 상승한 1203.25원 수준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차장은 "전날의 주춤하던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제는 강세로 돌아선 보습"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4원~1212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 고점을 1212원까지 높였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급락마감했다. GM의 금융계열사인 GMAC의 정부자금지원 요청 소식과 증가예상한 9월 신규주택판매가 감소세를 보인 여파로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지배한 탓으로 보인다.
뉴욕외환시장의 엔화는 세계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가 급격하게 위축, 유로화와 달러화에 대해 큰폭 상승했다. 유로화는 미국의 3/4 GDP발표를 앞두고 등락폭이 제한된 가운데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는 1.4715로 전날의 1.4793보다 0.0078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0.79엔으로 전날의 91.88엔보다 1.09엔 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660~1.4770달러, 달러/엔은 90.10~91.10엔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