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한나라당 조문환 의원이 제기한 홍콩 부동산펀드 1000억원대 투자손실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조 의원은 23일 국감에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홍콩 부동산 투자실패로 최소 1000억원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으나 미래측은 이에 오히려 해당 부동산중 보유분에서는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고 해명자료를 내면서 대립중이다.
미래에셋측은 문제가 된 홍콩 '벨에어' 아파트 매각과 관련해 지난 4월~5월경 투자포트폴리오 고정 과정에서 일부를 전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116억원 가량이 손실났으나 10월 현재 보유중인 52채의 평가액은 오히려 1569억원으로 이익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 10월 홍콩 벨에어 104세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래에셋맵스AP부동산공모투자회사'는 9월말 현재 10.28%의 누적수익률을 보고 있으며 이펀드가 상장된 맵스리얼티는 2007년 2.23%, 2008년 8.95%의 배당을 실시했다.
또 미래에셋측은 "현재 벨에어뿐만 아니라, 광화문 센터원(오피스텔) 분당 미래에셋플레이스(오피스텔), 상해 샤마룩스(서비스레지던스), 인도 주거단지, 판교 오피스개발 등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부동산투자회사의 특성상 부동산 매각시 매각차익이 확정되므로 이 펀드의 수익률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시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조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
미래에셋측은 "계약체결은 물론 계약조건 변경, 매매계약 등에 대해 모두 진행해왔다"며 "잘못된 자료에 근거한 주장인 듯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한나라당 조문환 의원은 '미래에셋맵스AP부동산공모1호'가 2007년 11월 홍콩소재 '벨에어' 아파트를 2200억원을 주고 매입하기로 했으나 환율 폭등으로 30%의 물량을 포기했고 지난 5월에는 인수 가격의 75%선에서 일부 아파트를 매각했다고 지적, 최소 1000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주장했다.
증권가에서는 국회의원의 주장에 미래에셋측이 즉각 반박에 나선 것에 주목하면서 차제에 자산운용사들의 투자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