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틀간 역외 숏커버와 주가 조정 속에서 급반등세를 보였으나 국내외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되돌림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전날 국내시장에서 1190원대로 급등한 이후 역외시장에서 1200원대를 육박했던 기세가 꺾이며 급하게 하향 변동성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인들의 포지션이 그동안 과도하게 하락쪽으로 쏠려 있어 매도포지션을 급하게 꺾고 있어 1180원선에서는 어느정도 수급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182.60/1183.00원으로 전날보다 7.00/7.4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현물환율은 역외시장에서 1185원선에서 마감하자 1184.50원으로 5.50원 하락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1월물은 1181.60으로 9.40원 급락했다. 아직까지 1182원선에서는 매물이 대기하고 있어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지난 이틀간 국내 원/달러 선물시장에서 대량 매수하며 숏커버가 포지션 쏠림이 컸던 상황을 반증한 가운데, 이날도 여전히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21일 2만1000계약, 전날에는 1만5000계약 등 이틀간 3만6000계약을 급하게 순매수했했다.
이날 역시 개장초 상황이지만 3500계약 가까운 순매수를 유지하면서 '숏커버 손절매'의 매운 맛(?)을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역외시장에서 1200원대를 육박하는 단기 급등세가 막히면서 급하게 다시 역으로 포지션을 돌렸다"며 "역외 숏커버의 힘으로 단기적으로 위쪽 쏠림이 강했으나 1200원을 고점으로 오버슈팅이 제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은지점 유동성 비율 규제 등 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시장불안을 야기한 것을 차분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의 역외 숏커버가 손실 보전에 이어 추가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었는지, 추세적으로 매수로 돌아선 것인지를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코스피지수는 현재 1637.23로 전날보다 6.90포인트, 0.42% 상승세를 보이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미국 주가 상승 속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매수 강도는 약한 편이어서 생각보다 반등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