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소액결제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증권사들은 CM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 금융권과 경쟁하면서 내부적으로도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신상품을 내놓는 등 부단히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해당상품 총 계좌수는 962만여개, 잔고는 40조원에 육박한다.
자산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CMA를 찾고 있고 증권사들은 이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중이다.
후발 업체들은 최대 연 5%대의 고수익률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선발업체들은 시장을 방어하며 파이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영업환경 대응에 분주하다.
그렇지만 CMA 결제계좌를 늘린다고 해서 당장 증권사 수익이 급격히 향상되진 않는다는 게 증권사들의 고민이기도하다.
CMA 결제계좌는 자금이 잠시 머물렀다 갈 곳을 찾아가는 일종의 ‘포털(portal, 관문)'이기 때문이다.
즉, CMA로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들의 자금이 자사의 펀드, 파생금융상품, 공모주 및 직접투자 등 다른 중장기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뉴스핌은 4회에 걸쳐 CMA 시장 판도 변화에 따른 전체 증권사 수익 구조 변화 등을 살펴보고자한다.
아울러 CMA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의 대표 상품과 특징도 소개한다.

대우증권은 소액지급결제 서비스 개시일에 맞춰 최대 연 4.7%의 우대수익을 제공하는 '대우증권CMA 우대수익형' 상품을 내놓았다.
전국 모든 은행의 ATM기 등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전면 면제했고,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으로 납부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외에 현대카드, 신한카드 등과 제휴해 총 5가지 CMA 신용카드를 내놓았으며, 교통카드는 물론 후불형 하이패스 기능도 탑재했다.
대우증권CMA 우대수익형은 RP로 운용되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월 입금액이 50만원 이상이거나, 적립식펀드 신규가입 후 10만원 이상 적립할 경우 기간에 상관없이 연 4.2%의 수익을 제공한다.
또한, 1000만원 이상의 금융상품을 신규 매수하는 등의 증권거래를 한 고객의 겨우 내년 3월까지 0.5%의 우대수익을 추가한다. 최대 연 4.7%의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것.
이 상품은 계좌 내 잔고가 300만원 이하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은 직장인이 급여계좌로 활용하면 수익성 및 편의성 측면에서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대 수익 외에도 대우증권은 전국 모든 은행의 ATM기 등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 것이 특징이다.
주식, 펀드, CMA 등 모든 대우증권 카드를 신규로 발급 받는 개인고객이면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대우증권 홈페이지(www.bestez.com)와 HTS 이용할 때는 물론 유선 및 대우증권 창구 내방을 통해 이체할 때도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
아울러 이용시간 제약을 최대한 없애, 24시간 365일 은행의 ATM기 등을 통해 출금 및 체크카드 구매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CMA계좌에서 바로 매월 아파트 관리비 납부가 가능하도록 특화했다. 다만 자동납부 대상 아파트는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가 제한 될 수도 있다.
또 현대카드, 신한카드 등과 제휴하여 ▲ 대우증권CMA6현대M카드 ▲ 대우증권CMA6현대R10카드 ▲ 대우증권CMA6신한Lady카드 ▲ 대우증권CMA6신한BigPlus카드 ▲ 대우증권CMA6신한4050카드 등 총 5종의 CMA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는 CMA의 기존 장점과 신용카드의 결제기능 및 각종 부가서비스를 한데 모은 것이다. 포인트 적립, 주유할인, 외식할인, 공연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CMA의 결제계좌 활용으로 소득공제 등의 세제혜택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특히, CMA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과 후불형 하이패스 기능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CMA 계좌 내에서 펀드 및 ELS 등의 금융상품 매매가 가능하도록 해 CMA가 명실공히 '종합자산관리계좌'로서 자리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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