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후반부터 전일까지 매수세에 나섰던 역외세력의 움직임이 주춤한 가운데 네고물량과 주식 자금 등이 유입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1160원대 초반에서는 당국의 스무딩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0/60원 하락한 1167.30/4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5.00원 하락한 1166.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네고물량과 개입 경계감이 격돌하면서 1160원대 중후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1168.60원, 저점은 1164.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전일 뉴욕 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가 이지고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 등 어닝시즌 기대감이 재차 대두되면서 1만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이에 역외 NDF 역외 원/달러 환율도 미국 증시 상승세와 함께 글로벌 달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개월 스왑포인트 감안시 전일 서울환시 종가 대비 4원 가량 하락한 1167.00원의 종가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달러가 장중 1.4981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재차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역외에서 아직 특별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매도쪽으로 기울어질 경우 낙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50원대 후반과 1160원대 초반에서 당국 경계감이 여전해 하락속도는 더디게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역외시장이 많이 하락하면서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며 "어제에 이어 네고물량이 많이 출회되고 주식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딜러는 "전일 환율 상승시의 매도 기회를 놓친 수출기업들의 급한 물량들이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장의 숏 심리 다시 강화될 것"이라며 "다만 급락시 여전히 당국의 스무딩 경계감은 살아있어 1160원 초반대에서의 하락속도는 더디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