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향후 중국에 필요한 8세대 라인은 6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4/4분기 현재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등 6개 업체만이 중국 투자를 예정하고 있지만 향후 CMO 및 기타 중국 로컬업체의 추가투자가 이뤄질 경우 중국 LCD 시장의 공급과잉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삼성전자, 중국에 7.5세대 LCD 패널라인 설립: 2009년 10월 16일, 삼성전자 (005930, BUY, 적정주가 94만원)는 중국 소주 (Suzhou)정부와 합작법인을 통해 7.5세대 LCD 패널라인을 설립하기로 공시하였다. 설비투자 금액은 2.6조원이며 2012년 상반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 중국 투자는 피할 수 없는 선택: 삼성전자 LCD 사업부의 중국 진출은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이는 ① 향후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이 중국이고, ② 현재 중국 LCD TV 시장에서 로컬 세트업체의 시장점유율이 85%를 기록해 생산기지 근접성으로 현지 세트업체와 긴밀한 유대관계가 중요하며, ③ 현재 중국 정부가 해외 패널업체가 관세를 부과해 향후 패널의 가격경쟁력 제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는 경제성과 선택, 집중의 마케팅을 선택: LG디스플레이 (034220, BUY, 적정주가 39,000원)는 중국 광저우 (Guangzhou) 정부와 공동으로 8세대 LCD 패널라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8세대 대신 7.5세대를 선택한 이유는 ① 투자비가 8세대 대비 절반수준에 불과해 경제적이고, ② 40인치 대 TV 패널에 선택과 집중의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8세대 라인은 32, 42, 47, 55인치의 다양한 사이즈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다목적 생산 라인인 반면 7.5세대는 주력 생산패널이 42, 47인치로 현재 인기 모델인 32인치 이후 시장을 대체할 40인치 대 TV 패널을 집중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중국에 적정한 8세대 LCD 라인 수는 6개 수준: 2013년 중국 LCD TV 수요를 5천만대로 전망하고 제품별 수요비중을 각각 32인치 (40%), 42, 47인치 (50%), 55인치 (10%)로 가정할 경우 향후 중국에 필요한 8세대 라인은 6개 수준으로 판단된다. 2009년 4분기 현재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harp, BOE, AUO, Century 등 총 6개 업체만이 중국투자를 예정하고 있지만 향후 CMO 및 기타 중국 로컬업체의 추가투자가 이뤄질 경우 중국 LCD 시장의 공급과잉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 40, 46인치 표준화 정책의 변화: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경쟁업체와 달리 40인치 대 LCD TV 패널시장에서 42, 47인치에 맞서 40, 46인치 표준화 정책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이번 중국의 7.5세대 선택은 그 동안 SONY와 글로벌 공조를 지속해 온 40, 46인치 표준화 정책 변화의 시작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