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67.03포인트, 0.67% 하락한 9995.9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8.88포인트, 0.81% 내린 1087.68을 기록했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6.49포인트, 0.76% 하락한 2156.80에 마감됐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3%, S&P500지수가 1.5%, 나스닥 지수는 0.8% 각각 상승했다.
이날 생활가전업체인 GE의 3/4분기 순익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일시 항목을 포함해 378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472억달러보다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는 4.2% 급락, 증시 약세를 이끌었다.
또 대형은행인 BofA도 미국과 세계 경제 상황이 악화된 결과, 지난 3/4분기 10억달러의 순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금융주 약세를 견인했다. S&P 금융지수는 2.63%나 하락했으며, BofA의 주가는 4.6% 내린 17.26달러를 기록했다.
제코 트레이딩의 마이클 피저 사장은 "3/4분기 실적에서 시장은 최고의 성장세를 기대할 정도로 과민한 상태였다"며,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를 경제 회복세와 연결시켜 확인하고자 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BofA와 GE의 부진한 실적은 다우 1만선을 돌파하도록 강하게 이끈 JP모간 체이스와 인텔의 어닝 서프라이즈 열기를 상쇄시켰다. JP모간과 인텔의 주가는 이날 각각 2.33%, 2.37%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구글과 IBM도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희비가 엇갈렸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월가의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는 3.8% 상승한 459.8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IBM은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과 함께 올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글로벌 매출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
또 이날 예상보다 부진한 소비자신뢰 지표가 발표되며 경기 회복 우려감이 불거져 증시 하락세에 일조했다.
미시간대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이하 잠정치)가 69.4를 기록하며 9월 73.5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3.5에도 크게 하회했다.
그러나 9월 산업생산은 0.7% 증가, 전망치 0.2% 증가세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세는 불균형하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설비가동률은 8월 69.9%에서 70.5%로 개선되며 지난 2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다음주에도 애플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캐터필러, 웰스 파고와 같은 대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예정되어 있어, 이들 실적의 내용에 따라 시장이 등락세를 보일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