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GM대우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산은 대출금 1258억원을 상환할 것"이라며 "자금사정이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출금 상환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늘 만기도래하는 1258억원의 대출금은 산은으로부터 빌린 싱글론의 일부로, 당초 유동성 문제로 고심 중인 GM대우가 연장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산은 측 역시 유상증자 참여폭 확대와 신차 라이선스 공유 등 요구사항에 대한 수용이 있지 않을 경우 대출금을 회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이미 GM 측에 전달한 바 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프리츠 헨더슨 GM 회장과 닉 라일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은을 포함해 주주들이 GM대우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구체적이고 상세한 파이낸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GM대우의 자금사정이 서서히 살아나면서 올해 초보다 조금 나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출금 상황도 이 같은 매락으로 풀이된다. GM 측이 산은과 향후 어떤 논의를 통해 GM대우의 자금상황을 개선시킬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GM대우 관계자는 "별도의 자금문제는 산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