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은행이 조폐공사에 의뢰해 발행하는 공용화폐를 위조한 위조화폐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양석 의원은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발견되는 위변조 화폐는 원화가 7만2358장 외화가 7368장으로 모두 7만9726장에 달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원화 외화 가리지 않고 고액권일수록 더 많은 위조지폐가 발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현황을 보면, 지난 2006년 2만3959건에서 2008년 1만7370건으로 감소 추세지만, 지난 6월 5만원권 고액신권이 발행됨에 따라 위조화폐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된 1주일만에 인천 연수구에서 위조지폐 266장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사례도 발 생했다.
이에 정양석의원은 "앞으로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해 짐에 따라 이런 문제는 더욱 심 화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한은은 이번 신권발행과 함께 위조화폐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경찰청과의 정보고유 확대 및 국제기구 와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한은총재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한은 이성태 총재는 "위폐문제에 대해 좀더 유념해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