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8월, 국가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 설정을 위해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를 각각 21%, 27%, 30% 감축하는 시나리오 Ⅰ, Ⅱ, Ⅲ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이 200여개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인 49.8%가 상대적으로 감축목표가 낮은 시나리오 Ⅰ(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21% 감축)도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시나리오 Ⅰ의 감축방안을 지지한 기업은 22%에 머물렀으며 에너지 집약산업의 경우 시나리오 Ⅰ도 어렵다는 응답이 7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실가스 감축방식에 있어서는 응답기업의 62%가 산업계 자발적 협약에 의한 다양한 방식의 감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76%가, 정유나 철강 등 에너지 집약산업의 경우에는 84%가 산업계 자율감축 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국가 중기목표가 설정되길 기대한다"며 "응답기업의 39%가 전경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산업계 자율감축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산업계의 자율실천 노력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