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이 이한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우리금융의 부채비율은 30.9%로 2007년말 대비 14.7%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역시 같은 기간 동안 21.1% 급등했다. 신한지주는 같은 기간 동안 5.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말 현재 3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KB금융의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6.5%로 지난해 대비 1.8%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한구 의원은 “지주회사가 외부차입으로 은행 자회사를 지원하면서 지주사의 부채비율이 급등했다”며 “지주회사 중심의 건전성 관리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4개의 은행지주사는 2008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총 4조40077억원을 은행 자회사에 출자했다.
이 중 83.5%인 3조2000억원이 지주회사 회사채 발행으로 외부에서 차입한 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은행 자회사의 BIS비율이 지주회사보다 평균 2%p 높은 수준임에도 상대적으로 부실한 지주사가 빚을 내서 은행 자회사를 지원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은행 위주의 감독형태가 빚은 병폐”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