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신계약 마진율·고금리이자비용 해소 긍정적”
[뉴스핌=신상건 기자] 현대해상이 지속적인 장기보험의 성장세와 높은 수준의 신계약 마진율이 돋보이면서 주가 역시 강세를 띠고 있다.
13일 현대해상 주가는 2만2050원으로 출발해 10시 12분 현재 2만1650원으로 12일 종가 2만1950원보다 1.37%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일비 0.99% 하락했고 보험업종이 최대 4.89%까지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12일 국내외로부터 기업가치와 실적흐름에 대해 호평을 받았던 사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12일 금리가 인상될 경우 신용등급이 평균 이상이고 투자수익률 대비 감응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펌(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높였다.
또한 같은 날 신한금융투자는 장기보험의 고성장에 따라 2009회계년 중·후반부에 높은 수익성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돼 적정주가를 2만5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현대해상은 장기보험 성장에 따른 사업비를 초기에 집행함에 따라 향후 사업비 집행에 따른 부담감을 해소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도 타 사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내재가치(EV)도 전년 대비 5859억원 증가(RoEV 42.1%)했으며 신계약 현가 마진율도 기존보유계약 현가 마진율 10.5% 대비 높은 11.3%를 달성했다.
성용훈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의 장기보험 성장전략의 효과는 EV에 대한 시장의 관심 제고를 통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비율 상승으로 인한 단기 수익감소에도 불구하고 EV는 상승했고 현재 확보한 계약이 계약기간 동안 지속된다는 보험업의 속성상 EV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제고될 경우 현대해상의 가치는 단기 수익성과 관계없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보유 채권의 만기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 이자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
시중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현대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되며 금리가 50bp 상승하면 현대해상의 보유계약가치가 8.7% 증가하는 만큼 금리상승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기순익도 2009년 9월말 현재 500억원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또한 17%대를 기록해 동부화재(14%), LIG손해보험(13%) 등과 격차를 벌이고 있다.
과거 고금리 시대에 판매한 상품으로 인해 타 손보사와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의 이자비용의 부담을 지니고 있었지만 계약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지속적으로 해소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