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달러환율이 사흘만에 상승세 반전한 가운데 간밤의 역외시장은 약세를 보인 혼조 양상이다. 더불어 글로벌 달러도 기업실적을 확인한 뒤에야 방향성을 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13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간밤 뉴욕시장이 '콜롬버스 데이' 휴일을 맞아 거래가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이날 달러화는 재료 부재 속 혼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67/1169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스왑포인트 0.15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170원 대비 2.15원 하락한 1167.85원 수준이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재봉 대리는 "글로벌 달러도 이날 밤부터 인텔과 존슨앤존슨의 실적발표로 본격화되는 미국의 어닝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업실적을 확인한 뒤에야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65.00~1173.00원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콜럼버스의 날로 경제지표 발표가 없고 뉴욕채권시장도 휴장해 거래량이 줄어든 상태 에서 어닝시즌을 앞두고 대형기업의 실적호전 기대감 증폭이 작용했다.
뉴욕외환시장의 달러화는 어닝시즌을 앞둔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유로화에 대해서는 하락했으나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엔화에 대한 강세는 펀더멘털의 변화라기보다는 기술적인 요인이 강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로/달러는 1.4781달러로 전주말 1.4709보다 0.0072달러 높아졌고, 달러/엔은 89.84엔으로 전주말 89.77엔보다 0.07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730~1.4830달러, 달러/엔은 89.30~90.30엔선에서 거래될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