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총재는 11일 세인트루이스 연설에서, "그 동안 현재의 양적완화 규모가 미래 경제상황에 따라 조정될 것인지 또는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왔다"면서, "연준의 현 정책이 궁극적으로 인플레 목표치와 잠재성장률 수준에 부합되는 것인지 확실치 않아 이런 혼란이 금융시장에 불확실성만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현재 금리수준이 제로 상태이기 때문에 통화정책 향방에 대해 국민과 소통할 여지는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블라드 총재는 이어 실업률이 10% 이상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업률 상승이 점차 완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곧 두 자릿수를 향해 갈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노동시장이 매우 약화돼 있어 여전히 실업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말 일자리수가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그는 전했다.
지난 9월 실업률은 9.8%로,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 일자리수 역시 26만 3000건 줄면서 예상치보다 더욱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로써 2007년 12월, 금융위기 시작 후 지금까지의 누적 일자리수 감소분은 총 720만건에 달하면서, 지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