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이후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조급했던 금리인상 기대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때문이다.
다만 그는 "내년 1분기 중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금통위 직후 한은총재 언급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 지표 개선에도 불구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 부동산 가격 상승세 및 주택 담보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 빠른 원화 절상에 대해서는 원론적 언급이지만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측면에서 한은총재가 지적한 2~3분기 중 재고 조정의 착시 효과, 4분기 이후 정부의 재정 정책 약화 가능성 등 외에도 초과 유동성(M2 증가율-광공업 생산 증가율) 흐름을 살펴보면 4분기 중 경기 둔화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게 김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또 "부동산 측면에서는 비단 통화 정책이 부동산에만 초점 맞춰 질 수 없을 뿐더러 정부 대책에 따른 부동산 가격 안정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준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이 총재는 표면적으로 원화 절상에 대한 큰 우려는 나타내지 않았다"면서도 "지난 8월 금통위 회의록에서도 2명의 금통위원이 원화 절상을 직접 언급하는 등 금통위 내부적으로도 빠른 절상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연말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고려해 당분간 우호적 시장 상황이 전개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동안 통화 정책의 시장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혼란이 있었지만 내년 1분기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10~11월 중 금리 인상 기대를 새롭게 선반영했던 부분 만큼 금리 반락세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익률 곡선 형태에 있어서는 유동성 구간인 중기 금리 하락 시 상대적으로 무거운 장기 금리를 고려할 때 불 스티프닝(bull-steepening)이 일시적으로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전반적인 스티프닝 시 마다 플래트닝 기조 복귀를 염두에 둔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