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글로벌달러 약세로 하락압력이 강했던 원/달러 환율은 버냉키 의장의 조기 긴축 가능성 발언으로 달러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개장 후 당국 개입 추정 물량이 유입되고 있으며 금리동결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된 모습이다.
9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66.60/80원으로 전날보다 0.4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 강세와 글로벌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일대비 3.00원 갭하락하며 1164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1160원 후반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1168.70원, 저점은 1164.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도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장중 1640선까지 탈환한 가운데 외국인은 15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국내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며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반면 버냉키 의장 발언에 따른 글로벌달러 반등, 일부 역외세력 매수 등이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 2.00% 수준에서 유지함은 물론,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금통위의 금리동결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된 모습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장 초반에 증시강세와 달러약세로 1164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버냉키 의장이 긴축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달러 반등 영향으로 환율도 낙폭을 축소하고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이어 "금리동결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사항으로 한국은행 총재의 코멘트가 중요하다"며 "시장에서 코멘트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경우 역외에서 매도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미국 버냉키 의장의 조기 긴축 가능성 시사 발언 속에 글로벌 달러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에 동조하며 반등 후 1160원 후반에서 등락중"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아직까지 금리 동결에 따른 시장 영향력 역시 제한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