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도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달러 강세을 위한 미국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발언 수위가 약한 것으로 지적되며 유로화도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이같은 트리셰 총재의 발언은 ECB가 1%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정한 뒤 나온 것이다.
트리셰 총재는 또 유로지역 경제가 안정되고는 있으나 그 속도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며, 지금의 금리수준이 현 경제 상황에는 적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의 외환전략가이 브라이언 김은 "분명하게 달러에 대한 유로 강세는 ECB에 우려 사안"이라고 지적하고, "그래서 트리셰 총재가 달러 강세 정책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트리셰 총재의 발언에 시장은 별로 놀라지 않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아시안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의 달러에 대한 급격한 평가절상을 막기위해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전했다.
브라인언 김은 "많은 국가들이 자국 경제회복에 부정적인 달러 약세로 자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한때 75.767까지 하락하며 2008년 8월이후 14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뒤, 뉴욕시간으로 오후 5시37분 현재 75.911로 전일비 0.8% 하락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만약 74.03선이 붕괴될 경우, 달러화가 추가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금리인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호주달러는 이날도 달러에 대해 1.6%나 급등한 0.9062달러에 호가되고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도 한때 1.4817달러까지 상승하며 2주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시간 1.479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88.40엔을 기록하며 0.2% 하락했고, 유로/엔은 130.75엔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외에도 캐나다달러에는 1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환율 전일 뉴욕 종가 2008년 마감가
(오후 4시3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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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1.4791 1.4685 1.3978
달러/엔 88.40 88.58 90.60
유로/엔 130.75 130.11 126.66
달러/스위스프랑 1.0257 1.0327 1.0669
파운드/달러 1.6067 1.5961 1.4626
달러/캐나다달러 1.0518 1.0613 1.2165
호주달러/달러 0.9062 0.8910 0.7073
뉴질랜드/달러 0.7427 0.7366 0.5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