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증가율 역시 지난달과 동일한 18.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가 여전한 모습이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8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8월 M2(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증권사 CMA를 제외할 경우 전월의 9.6%와 비슷한 9.5%를 기록했다.
주요 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 및 수시입출시 예금이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지난 8월중 요구불예금은 10.2조원감소에서 1.2조원 증가로, 수시입출식예금이 8.6조원감소에서 7.0조원 증가로 돌아섰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지난 7월 법인들이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해 자금을 많이 뺐었는데 8월에 이부분을 만회하면서 크게 늘었다"며 "MMF나 수익증권에서 감소한 부분이 이동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8월중 MMF(-7.8조원 → -5.2조원) 및 기타수익증권(-1.5조원 → -2.0조원)은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유지했다.
또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14.7조원에서 7.8조원으로 시장형상품은 3.8조원에서 2.3조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게 한은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은은 9월중 CMA를 제외한 M2(평잔)증가율(전년동월대비)은 전월보다 약간 낮은 9%초반으로 추정했다. 경상수지 흑자 및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확대로 국외부문에서의 통화공급이 늘었으나 민간신용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이를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M2에 장기저축성예금 등을 더한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8.0%로 전월의 7.7% 보다 비해 상승했으며, Lf에 국채와 회사채 등을 더한 광의유동성(L, 말잔)은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해 전월의 9.7%에 보다 하락했다.
또 M1(평잔)는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한 361조원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M1증가율은 지난 6월이후 3개월째 18.5%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지난 200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수준"이라며 "시중 단기자금의 부동화가 여전함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